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(사감위)와 부산경찰청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‘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’ 선포 기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. 이 행사는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, 유관 기관들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.
주요 내용 및 특징:
- 공동 주최 및 협력: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, 부산광역시, 부산시교육청,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했습니다. 이는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광범위한 연대와 노력을 보여줍니다.
- ‘청소년 도박 근절 원년’ 선포: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을 ‘청소년 도박 근절 원년’으로 선포하며,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
- 다양한 참여형 행사: 기념식 외에도 토크 콘서트, 도박 예방 뮤지컬 공연, 그리고 30여 개의 체험 부스 운영 등 청소년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. 이는 청소년들이 도박의 위험성을 쉽고 재미있게 인지하고, 도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
-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 강조: 행사에서는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습니다. 최근 청소년 도박 선도 대상이 급증하고 있으며, 청소년 5명 중 1명이 도박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 청소년기는 뇌 발달이 미숙하여 도박 중독에 취약하며, 이는 2차 범죄(학교 폭력, 성매매, 사기 등)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더욱 위험합니다.
- 업무 협약 체결: 부산경찰청, 부산시, 부산시교육청,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, 현장 중심의 공동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차원의 청소년 보호 기반을 강화할 방침입니다.
- 향후 계획: 사감위와 교육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교원 연수, 강사 양성, 교육 콘텐츠 개발, 학생·학부모 상담, 도박중독 치유 서비스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. 또한 전국 초·중·고등학교에서 도박 예방 교육을 집중 운영하고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입니다.
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 문제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인지하고, 유관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도박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됩니다.